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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“10일 美 출발 목표”…귀국 후 불이익 없나?

2025-09-08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외교안보국제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. <br><br>Q1. 우리 국민들, 정부가 전세기 띄워 송환한다는건데 그래서 언제 오는 겁니까? <br><br>빠르면 10일, 내일 모레죠. 서울에서 전세기를 보낸다는 겁니다. <br> <br>계획대로 일이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, 이르면 11일 귀국시키는 목표입니다. <br> <br>현재 구금된 300여 명 중 약 250명에 대한 영사 면담이 끝났습니다. <br> <br>이제 미국 시간으로 날이 밝으면 나머지 인원에 대한 면담을 마치고, 귀국 의사를 밝힌 분들을 데려오는 겁니다.<br> <br>그런데, 현지 소식통에게 물어보니 구금자들이 체포 당시에 갖고 있던 비자 종류를 비롯해 각자 사정이 다른 걸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그래서 이걸 정리하는데 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Q2. 그럼 사태가 일단락 되는 건가요? <br><br>여전히 대혼란 상황입니다.<br> <br>현지 변호사들, 그리고 구금자 본인과 가족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요. <br> <br>이번에 합법적으로 미국에 있다가 붙잡혀 간 사람들도 상당 수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.<br> <br>단속국이 급습했을때 여권이나 휴대전화를 갖고있지 않아 자신의 신분을 증명하지 못한 거죠. <br> <br>이런 사람들은 미국에 남아 합법적인 체류자라는 점을 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 <br>구금 직원 가족들도 저희가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데, 귀국편 전세기가 뜨기 전까진 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며 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현지 한인사회도 당혹스럽긴 마찬가진데요.<br><br>한국 기업이 공장을 짓고 지역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는데 이렇게 범죄자 취급을 하냐며 배신감을 느낀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> <br>Q3. 그럼 일단 귀국하면 문제가 다 끝나는 겁니까? <br><br>그렇게 판단하긴 이릅니다.<br> <br>이들이 미국 재방문시 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대다수가 B1이라고 불리는 '단기 상용 비자' 또는 ESTA로 알려진 비자 '전자여행허가'를 갖고 있었다고 하죠. <br><br>특히 ESTA의 경우 미국 내에서 일하면 안되는데, 이걸 위반한거라 불이익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><br>정부는 자진출국 형태로 우리 국민을 데려온다는 건데, 자진출국 하더라도 불법 체류 사실과 그 기간이 이민국 시스템에 남습니다.<br> <br>정부 관계자는 2012년부터 우리가 미국에 요구해 오고 있는 한국인 전문인력 별도 비자(E-4) 문제도 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조현 외교부 장관이 잠시 후 미국으로 출국해서 이런 내용들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Q3-1. ESTA는 최근에 거부 사례가 늘고 있다고도 하던데 무슨 얘긴가요? <br><br>ESTA는 미국이 최대 90일, 단기 관광 또는 출장시 비자 신청을 면제해 주고 발급합니다. <br> <br>비자가 아니라서 인터넷으로 개인 정보를 제공하면 대체로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안 그래도 트럼프 행정부가 '반이민 기조'를 드러내고 있는데 이번 사건까지 발생해 이 ESTA의 심사를 더 깐깐하게 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Q4. 미국의 속내, 뭐라고 봐야 할까요? <br><br>'미국 우선주의'가 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<br> <br>트럼프 대통령, 이번 사태로 숙련된 외국 인력이 미국에 오는 문제를 생각해보겠다고 했죠. <br> <br>비자 문제 해결해 주겠다는 이야기 같은데, 한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 엄밀히 말해 트럼프가 '기술 이전'을 요구하는 것이 라는 해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터리 설비 제조 등 한국 기술을 미국에 이전하게 되는 거죠. <br><br>아직 한미 관세 협상이 세부적으로 조율 중인 상황에서 미국이 이와 관련해 추가 요구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> <br>미국이 한국을 본보기로 삼아 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입장을 각인시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유진 기자 ros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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